음주운전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1/30
운전을 하는 데 앞에 차가 자꾸 지그재그로 운전하고 있었다. 
오른쪽을 거의 차선을 넘을 정도로 갔다가 왼쪽으로 차선을 넘을 정도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음주 운전 같았다. 
빨리 그 차를 피해서 운전해서 갔지만 신고를 안 한 것이 후회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내 조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는 길에 음주 운전을 하는 차가
인도로 넘어와서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형부와 언니는 너무 화가 나서 합의하지 않았는데 그 가해자는 
우리 가족의 피해에 비해 약소한 형량이 구형되었다. 
그때 나는 알았다. 
우리나라는 음주 운전에 관대한 법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끔 술자리에서 차를 가지고 왔음에도 술을 마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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