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탈출 ㅣ 오늘도 불안한 당신에게
2024/04/15
불안은 자유를 향한 갈망이다. 예를 들어보자. 여기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있다고 치자.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어서 깜빵 생활도 나름 재미를 붙일 수 있다. 범죄자 새끼들이 슬기로우면 얼마나 슬기로울까 마는 이승에서의 온갖 쾌락을 다 포기하고 살다 보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안절부절 못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교도관들이 불시 검문하면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한다. 나, 떨고 있냐 ? 그 캐릭터는 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일까. 감옥 영화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탈옥을 계획 중이거나 실행 중이다. 탈옥이란 자유에 대한 실행 의지이니 그의 불안은 자유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키르케고르가 "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 이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 << 쇼생크 탈출 >> 에서 죄수들은 쇼생크 교도소의 규율에 적응하여 큰 불만 없이 수감 생활을 한다. 교도소의 규율 체제에 적응한다는 것은 희망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희망을 버리다 보니 절망도 없다. 삼시 세...
@천세진 오, 이병주의 지리산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대하소설이군요.. 대하소설에 취약하기는 하나 천세진 님의 추천이니 읽어야겠습니다. 하여튼 한국 소설은 이상하게 재미가 없어요. 골고루 읽자가 내 독서 목표인데 계속 포기하게 됩니다. 일단, 재미가 없어요. 한국 소설은...
스티븐 킹은 한번씩 사람을 뒤집어버린단 말입니다.
전에 악담님께서 한국 소설 명작 목록에 대해 물어오셨는데
아마도 한국 소설은 목록을 만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병주 선생의 <지리산> 이후 머리통 후려치는 작품을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읽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지요. ^^
이런 저런 이유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유 중의 하나는 장정일 작가께서 기막히게 말씀하셨네요.^^
@토마토튀김 저의 지병도 불안입니다. 불안을 달고 살죠. 토튀 님 화이팅 ~
ㅋㅋㅋ 저의 지병이 바로 이 '불안'이죠.
역시 가장 좋은 거였군요.
우리 모두 화이팅을 외치고 갑니다.
@토마토튀김 저의 지병도 불안입니다. 불안을 달고 살죠. 토튀 님 화이팅 ~
ㅋㅋㅋ 저의 지병이 바로 이 '불안'이죠.
역시 가장 좋은 거였군요.
우리 모두 화이팅을 외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