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11/20
 
어젯밤에 내가 다시 대학을 입학하는 꿈을 꾸었다. 
사범대를 들어가서 막 알바를 시작하고 있었다. 
꿈에서도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되는 상황을 인지했는지 이걸 또 해야 돼? 이런 기분이 들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난 늘 이렇게 말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이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난 결국 같은 결정을 내릴 것 같다.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였고 다른 선택지가 더 좋았다고 가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다. 
그리하여 나는 과거 나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 
매사에 나의 직감이든 나를 믿고 걸어왔고 지금 여기에 있다.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사실 무엇이 성공인가? 하는 문제도 지극히 주관적이라 뭐라 말할 수 없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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