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진짜 되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어제 11월 10일에 일이 있었습니다.
국민동의청원- 차별금지법안이 올라가서 8월에 한 번 법사위가 논의를 미뤘었는데요.
어제까지 원래 논의를 했어야 했는데, '한 번 더 심사 기간을 연장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결국 2024년 5월 29일,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시기까지 심사 기한이 연장되었습니다.

국회 영상 회의록을 들어가서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딱 30초 정도 이야기하고 '이의 제기 없으시죠?'하고 아무 이의 제기 없이
차별금지법 기한을 또 미뤘습니다. 
https://w3.assembly.go.kr/jsp/vod/vod.do?cmd=vod&mc=325&ct1=21&ct2=391&ct3=06

심사 '숙고'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해서 논의 없이 미뤄진 역사가 14년이고, 
차별금지법은 법안만 발의 됐지 단 한 번도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를 열어보지도 못했'는데요. 
국회에서 실제 법안을 화두로 토론하고, 공식적인 토론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민주당 의원 3인이 대표로 발의한 차별금지/평등법안이 있고,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도 '차별금지법 검토할 때'라는 언급을 했다는 한국일보 기사가 났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 

교회 조찬 기도회에 국회의원들이 가서 연설을 하는 교정분리 안 되는 한국이고, 
차별금지법에 대해 이야기 되는 반대 이유가 항상 '동성애' '가정 파탄'이라는 것도 
속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차별과 평등에 대한 법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