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만나고 집에 올 때

유유 · 생각하는 개구리
2022/03/14
가끔은 친구들이든, 다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든 누군가를 만나고 오면 참 힘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는 뭘 하고 있고,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있고, 일주일 내에 어떤 약속들이 꽉 잡혀 있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난 그렇지 않지?"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는데요. 제가 지금 읽고 있는 <바쁨 중독>에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노동 시간을 최대 10퍼센트까지 과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람들은 대부분 친구들이 실제보다 활기차고 흥미롭게 사회생활을 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거의 집에서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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