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4/28
사전적 의미나 사회적 통념을 몰라도 사실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사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눌 때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상식에 맞춰서 이야기하면 된다고 봅니다. 재력의 있고 없음으로 차등을 두지 않고 좋아요의 수로 함부로 속단하지 않으며 팔로워의 수를 권력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수직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내가 너의 우위 혹은 하위라고 판단할 때 이성은 잠식된다고 믿어요.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지키면 괜찮다고 봅니다. 선과 악의 대결로 가져가지 않으며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는 대신 나의 관점을 분명히 하고 그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거나 설득력을 가진 논조로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논의를 지속할 수 있겠지요.

전 화가 나면 첨삭을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내 논리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상대방의 논리가 말이 되는 부분인지 아니면 허점이 있는지 등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비판과 풍자와 조롱이라는, 어떻게 보면 현학적인 개념을 고민하는 지점까지 가지 않더라도 어떻게 행동하고 글을 써야 할지가 잘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전 얼룩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공론을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민준 님의 글에 딴지를 걸었고요. 미드솜마르님과도 언쟁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재경 님께도 날카롭게 지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화가 나서 첨삭을 본격적으로 한 적도 있고요. 아마 대상이 얼룩소 에디터라도 크게 달랐을 것 같진 않습니다. 최근에 데이터팀의 문장이 불편하다고 지적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수명연장의 꿈

전 현안 님이 어떤 글을 보고 특정하여 이 글을 쓰셨는지 아니면 최근 얼룩소의 분위기를 보고 고민하다 이 글을 쓰셨는지 잘 모릅니다. 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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