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
자기혐오는 저의 주특기인데.. 동지를 만나서 반갑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참 그렇습니다 ::
매일 수 차례 여유와 불안함, 갑갑함을 동시다발적으로 느낍니다. 놀고 먹고 하고싶은 거 하며 보내는 시간이 꿈만 같은데, 두 번 다시 치열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별함이 없는 일상인데 매일 감정이 들쑥날쑥 하는 것 같아요.
지나치게 자주, 너무 오랜 시간이 아니라면 우울과 마주하며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영혼이 피폐하지는 않는지 등 뭘 알아야 딛고 일어서던지 상처를 싸매고 약을 바르던지 할 수가 있으니깐요.
삶이 단순할수록 새롭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조롭고 무기력한 일상일 수...
매일 수 차례 여유와 불안함, 갑갑함을 동시다발적으로 느낍니다. 놀고 먹고 하고싶은 거 하며 보내는 시간이 꿈만 같은데, 두 번 다시 치열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별함이 없는 일상인데 매일 감정이 들쑥날쑥 하는 것 같아요.
지나치게 자주, 너무 오랜 시간이 아니라면 우울과 마주하며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영혼이 피폐하지는 않는지 등 뭘 알아야 딛고 일어서던지 상처를 싸매고 약을 바르던지 할 수가 있으니깐요.
삶이 단순할수록 새롭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조롭고 무기력한 일상일 수...
-평범한 일상속에서 소소한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과 일용할 양식이 있는 것, 누울 자리가 있고 함께 할 가족이 있다는 것, 마음이 어둡지만 마음을 다잡고자 글을 써내려가는 것과 글벗들로부터 위로를 얻는 것 등.-
맞습니다. 제가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왜이리 불평불만이 솟구치는 지 모르겠네요..
지진으로 가족과 생이별하는 사람도 버티고 있는 데 제가 무슨 큰일이 났다고 이러는지 원...
빅맥님도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하시군요..
여기 얼쏘친구님들은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왜이리 마음이 따뜻하신지..
빅맥님도 화이팅입니다. ^^
진심어린 댓글 고맙습니다.!!
-평범한 일상속에서 소소한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과 일용할 양식이 있는 것, 누울 자리가 있고 함께 할 가족이 있다는 것, 마음이 어둡지만 마음을 다잡고자 글을 써내려가는 것과 글벗들로부터 위로를 얻는 것 등.-
맞습니다. 제가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왜이리 불평불만이 솟구치는 지 모르겠네요..
지진으로 가족과 생이별하는 사람도 버티고 있는 데 제가 무슨 큰일이 났다고 이러는지 원...
빅맥님도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하시군요..
여기 얼쏘친구님들은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왜이리 마음이 따뜻하신지..
빅맥님도 화이팅입니다. ^^
진심어린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