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할 권리’를 찾아서 [로컬 디깅]

한설이
한설이 · alookso 에디터
2022/02/09


디깅(digging). 자신이 좋아하는 걸 공들여 찾는다는 의미를 담은 영어 단어입니다. 한국말로 옮기면 ‘덕질’쯤 될 거 같습니다. 누구나 디깅하는 분야가 있을 겁니다. 자신 만의 디깅을 보여주세요.

지역소식 디깅
안녕하세요. alookso 에디터 한설이 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흥미로운 지역소식을 소개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사안으로 지역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지, 지역에서 화제가 되는 인물과 장소는 어디인지 등 다양한 지역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얼룩커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을 제외하고, 여행을 해봤던 곳 혹은 내 친구나 지인이 사는 곳,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고향 등 알고 보면 여러분들과 전국 여러 지역은 가까이 있을 거예요. 서울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시야를 전국으로 넓여보자고요! 을매나 흥미진진하게요~!
(추천할 만한 다양한 지역의 뉴스레터, 매거진 등이 있다면 언제든 답글로 달아주세요. 꼼꼼히 보겠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옹진과 부산, ‘목욕할 권리’ 요구하는 주민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이곳의 하나 남은 목욕탕이 지난해 5월 휴업에 들어가면서 현재까지도 목욕탕이 없는 상황. 이동 가능한 일부 주민들은 인근 경기도 안산이나 시흥, 인천으로 나가 목욕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고령층 등 교통약자들은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 영흥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은 26.3%. 불편이 지속되자 옹진군에 ‘공공목욕탕’ 설치 건의. 민간이 아닌 지자체가 설치하고 운영해 ‘목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요구.
 코로나19 이후 전국 목욕탕의 약 18%가 폐업한 상황에서 목욕탕을 찾는 목소리는 전국 곳곳에서 나와. 부산 남구 소막마을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해 집에서 씻지 못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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