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 웹소설작가를 하고 있습니다.
2023/04/14
쓰고 보니 옆에 있는 책이 보입니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무의식적 표절이 이런걸까요. 갑자기 경각심이 켜집니다.
얼룩소에 우루루 글을 올렸으나 이 텍스트들은 저라고 하는 인간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면 그저 어중이떠중이가 올린 글 중 하나로밖에 이해되지 않겠지요. 그 생각이 이제야 들어, 일단 자기 소개 정도는 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차 웹소설 작가입니다.
2013년 겨울 낸 첫 작품의 첫 정산액으로 수도권 전셋집을 알아볼 수 있었다고 나중에서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햇수로 근 4년간은 신작을 내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와, 그로 인한 제 의욕이 없었던 탓이 큽니다.
물론 4년간 신작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 그대로 놀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결국 작품들은 굴러가고 있고, 산업은 또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어디서든지 가능성이 있는 작가들과 일하고 수익을 얻고 싶어하죠. 덕분에 몇 달 안에 제가 저작권자인 작품이 나오긴 할 겁니다.
소설만 쓰지는 않았습니다.
웹소설 관련 서적이 기껏해야 한두개 있었을까 싶었던 2017년에 <웹소설 작가 서바이벌 가이드>라는 책을 써 지금까지도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있으며 (주로 자신이 웹소설과 맞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는 쪽으로), 장르소설 평론팀 텍스트릿에 소속하여 <비주류선언>의 필진으로 참가하였으며, 장르 자체나, 시장 상황에 대한 발언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대학 등에서 특강을 하거나 대표적으로 서울국제도서전 같은 도서행사, 혼불문학상 같은 곳에 초청되어 공격조 역할을 맡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누가 강요한 건 아니고, 그냥 제 성격이 그렇습니다.
학원 강사도 ...
무의식적 표절이 이런걸까요. 갑자기 경각심이 켜집니다.
얼룩소에 우루루 글을 올렸으나 이 텍스트들은 저라고 하는 인간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면 그저 어중이떠중이가 올린 글 중 하나로밖에 이해되지 않겠지요. 그 생각이 이제야 들어, 일단 자기 소개 정도는 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차 웹소설 작가입니다.
2013년 겨울 낸 첫 작품의 첫 정산액으로 수도권 전셋집을 알아볼 수 있었다고 나중에서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햇수로 근 4년간은 신작을 내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와, 그로 인한 제 의욕이 없었던 탓이 큽니다.
물론 4년간 신작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 그대로 놀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결국 작품들은 굴러가고 있고, 산업은 또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어디서든지 가능성이 있는 작가들과 일하고 수익을 얻고 싶어하죠. 덕분에 몇 달 안에 제가 저작권자인 작품이 나오긴 할 겁니다.
소설만 쓰지는 않았습니다.
웹소설 관련 서적이 기껏해야 한두개 있었을까 싶었던 2017년에 <웹소설 작가 서바이벌 가이드>라는 책을 써 지금까지도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있으며 (주로 자신이 웹소설과 맞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는 쪽으로), 장르소설 평론팀 텍스트릿에 소속하여 <비주류선언>의 필진으로 참가하였으며, 장르 자체나, 시장 상황에 대한 발언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대학 등에서 특강을 하거나 대표적으로 서울국제도서전 같은 도서행사, 혼불문학상 같은 곳에 초청되어 공격조 역할을 맡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누가 강요한 건 아니고, 그냥 제 성격이 그렇습니다.
학원 강사도 ...
소통 그런거 관심 없습니다. 웹소설 작가. 실질적 파이어족. 흩어졌던 데이터 모아놓기 중. 웹소설 관련 시장 상황, 보고 느낀 것이 주. 여기 적힌 내용은 개인적 의견입니다.
저도 웹소설 처음 입문할 때 작가님이 쓰신 서바이벌 가이드를 읽었습니다. 여기서 뵈니까 더욱 반갑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