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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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12/01
 다들 주말 잘 보냈나요? 저는 그럭저럭 매일을 비슷비슷하게 보내고 있어요. 딱히 큰 사고도 없이, 뭔가 큰 변화도 없이 그냥 저냥 보내는 하루도 썩 나쁘진 않네요. 회사를 다닐 때는 매일이 다이나믹했는데 지금은 좀 더 편안하달까? 안정적인 느낌이네요.
 
 오늘은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어요. 트리를 장식하는데 눈이 잘 안보이니까 잘 걸리긴 하는지 트리는 잘 펴지긴 했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썩 나쁘진 않죠? 트리 밑에 깐 건 어머니가 유품으로 남겨주신 무릎덮개에요. 짧은 치마를 입고 앉았을때 덮는 용도라는데... 옛날에만 나왔던 제품인가봐요. 지금은 찾으래도 손수건이나 앞치마 정도나 나올까 무릎을 덮는 저런 형태는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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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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