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철여라 부르고 할미라 읽는다^^
2024/05/21
요즘엔 임대 현수막 붙은 빈 가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여전히 빈가게에 대한 안쓰러움이 큰 건 가게를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옷가게를 할 때도 그랬고 장사가 잘 되어 여기저기 다른 브랜드를 낼 때도 바닥권리금이 붙어있었다. 그런 권리금이 붙은 몫 좋은 가게보다 빈가게를 찾아 랜드마크가 생기도록 쏟아부었던 열정조차 차갑게 식어버린 지금에서야 살구꽃님의 글을 읽고 또 알게 된다.

서울에서 왔다는 사람이 빈 가게를 인수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문 앞 정면과 측면에 간판이 걸렸다. 

'빈익 빈 부익 부'의 논리는 여기서도  보인다. 권리금 있을 리 만무 한 빈가게를 서울사람은 넉넉한 자본으로 남다른 영업전략까지 내세우니 부자는 더 부자가 된다. 

코로나로 불경기로 이래저래 손해 본 자영업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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