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천년의 사랑을 되살린다
2024/08/03
버드나무 아래로 어른 키 만한 목수국이 피었다. 무성한 초록빛 사이에 풍성하고 푸짐한 크림색덩어리 꽃이다. 중년의 부부로 보이는 두 사람이 목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서로 찍었다. 곧이어 두 사람이 얼굴을 나란히 하고 한 손을 들어올렸다. 폰 화면을 같이 바라보는 모습에 지금 이 순간을 찍으며 흐뭇해한다. 조만간 아름다운 추억으로 저장될 이곳은 지난 7월 하순의 평일, 한낮의 궁남지이다.
푸르고 너른 궁남지에 다다르면 자연의 생명력에 호흡이 가빠진다. 싱그러움이 물씬한 연꽃의 자태를 보려면 새벽아침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사...
@콩사탕나무
처량한 2월? 색감때문에 그랬을까요. 무더위에 잠시나마 푸르게 물들다 나온 것 같았어요. :)
비가 한차레 요란하더니 오늘 밤이 약간 선선한 기운이 감지되네요. 입추에 맞춰주는 듯~ ㅋ
지난번 2월의 궁남지는 처량했는데 와! 다른 느낌입니다^_^
푸릇푸릇 싱그러움 속 서동의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
@최서우
3년전에 부여에서 백련꽃차를 마셔봤어요. 차에 대해서 잘 모르고 맛도 설명듣고 그런가 보다 하는데 마른 백련 한 송이가 담긴 너른 찻그릇? 의 물 속에서 다시 피는 모습은 정말 고고하고 우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꽃이 피었군요. 여기도 연꽃이 있으나 한국의 백련 홍련만큼 아름답지 않은것 같아요. 무엇보다 백련꽃으로 만든차...정말 언제 또 마셔볼려나요?
사진이 참멋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꽃이 피었군요. 여기도 연꽃이 있으나 한국의 백련 홍련만큼 아름답지 않은것 같아요. 무엇보다 백련꽃으로 만든차...정말 언제 또 마셔볼려나요?
사진이 참멋집니다!
지난번 2월의 궁남지는 처량했는데 와! 다른 느낌입니다^_^
푸릇푸릇 싱그러움 속 서동의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
@최서우
3년전에 부여에서 백련꽃차를 마셔봤어요. 차에 대해서 잘 모르고 맛도 설명듣고 그런가 보다 하는데 마른 백련 한 송이가 담긴 너른 찻그릇? 의 물 속에서 다시 피는 모습은 정말 고고하고 우아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