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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4/01/18
정이 드나 봅니다. 저는 지금 타고 있는 차가 첫 차인데, 그 당시 차에 이름 붙여주는 사람들 보고 왜 그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 차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ㅎㅎ  초보 운전 벗어나고 좀 운전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도로 위에 얼마나 멋진 차들이 많은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제 차를 타면 익숙해서 그런가 편하기도 하고. 또 생각이 많은 날에는 차에서 바로 내리지 않고 시동 끄고 쉬기도 한답니다. 라디오 듣다가 집에 올라가기도 하고요. 낯선 초행길이나 어려운 코스를 통과했을 때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절 그 장소까지 잘 데려다준 차에게 덕담도 건네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향후 이 차는 동생에게 주고 새 차를 사볼까 싶지만 정말 헤어질 수 있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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