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분노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4/30
어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는데 
한 분이 남편과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면서 
이제 화가 난다고 말씀하셨다. 
스님은 화가 난다는 것은 자신은 옳고 남은 틀렸다는 
독재 근성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분은 뭔가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사실 나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내 의견을 관철하려고 하고 
그래서 화가 나고 타인을 무시도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나 혼자 잘났다고 으스댔다. 
지금도 그런 성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 저 사람은 저런가 보다 그러면 될 일인데 말이다.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말은 하면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배척하고 미워한다. 
보수와 진보, 부자와 가난한 자, 
페미니스트와 이퀄리즘 사람 등 모두가 같이 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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