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제5장 성경을 읽음

하다싸
하다싸 · 묵주와 책 이야기
2023/08/09
본문의 내용은 극히 짧아서 30초도 안 되어 다 읽었지만 묵상글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가까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 일이 산더미인데도 모든 것을 다 하려니 귀찮아지면서 누워 있거나 휴대전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사업자등록도 그 때문에 시작했고 얼룩소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그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인으로서, 우울증 환자로서만 살아온 탓에 나이만 먹어버렸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게 되어 버렸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말은 미사 강론때마다 늘 언급되곤 합니다. 제가 한 출판사의 서평단으로서 읽는 책에서도 성경에 관한 이야기가 꼭 등장하지요. 그러나 저는 성경을 눈으로만 읽었노라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고백합니다. 

성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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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고 공부하며 가끔은 묵주도 만드는 사람입니다. 하다싸는 에스테르 왕비의 옛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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