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2/07
어제 생일날 길상사에 다녀왔다. 
길상사는 내가 좋아하는 백석 시인과 기생 자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고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있는 곳이다. 
다녀간 사람들의 방명록을 읽었다. 
국가에 대한 염원을 비는 사람이 많았다. 
나같이 박애주의 정신이 부족한 사람에게 놀라운 사실이었다. 
취업, 대학 합격, 건강에 대한 소원이 대부분이었다.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비슷하다. 
책 한 권 분량이었는데 맨 마지막 한 장이 남아서 나도 한 장 썼다. 
무엇이든 잘 버리지 못하는 나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살기가 어렵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진짜 대대적으로 나의 물건들 정리를 할 예정이다. 
쌓아만 두는 옷, 신발, 책, 가방 등 딱 필요한 것만 남기고 다 정리할 예정이다. 
눈이 내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김문성작가 캐릭터반, 김태원 플롯반, 홍자람작가 드라마 기초반, 유대헌 공모반&장르반, 오기환감독 숏폼반, 김윤희 프로파일러 교실, 김지영작가 기초반, 유대헌 미니드라마반, 검사내전
494
팔로워 22
팔로잉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