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25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다니 정말 남다른 친구일 듯합니다.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오랜 친구는 참 귀하고 소중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동기 7명과 칠 공주라는 계모임을 하며 관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불량 청소년, 일진 모임 그런 거 아닙니다.ㅎ;;;;;) 다들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했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일 년에 한 번 모이기도 힘들더라고요.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살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도 무리를 해서 모임을 추진하고 만나왔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생활도 힘들고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워 계모임에서 나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모아온 계비를 각자 나눠가졌어요.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니 '칠 공주'도 없애버리자는 소리가 나왔어요.

일곱 명이 모두 마음이 맞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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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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