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먹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2022/07/11
제가 너무 이상주의자인걸까요? 나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글과 디자인 분야에 도전을 해보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망설이게 돼요. 이미 재능이 차고 넘치는 사람들, 경력이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 저는 아무것도 아니니... 저를 찾는 사람은 없고, 제 이름을 알리기에는 시간이 오래걸려요.
아무래도 그 시간동안 경제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어서... 현실적인 문제를 점점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내 또래의 사람들은 직장에서든 어디서든 1인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아무 것 0.5인분이라도 하는 사람인가 싶어요.
4년도 넘은 시간 전에 디자이너를 그만뒀는데, 이제 다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취업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쩌면 신기루일지도 모르는 꿈에 아등바등 매달려서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현실을 자각하고 후회를 할 바에 현실을 조금이라도 깨달은 지금, 현실적으로 뭐라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걱정이 되는 건, 제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