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5/16
조금 전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저녁도 이미 먹었고요...

빠릅니다.
정말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는 거지요.
어린 시절, 그리고 젊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더러 있었지만, 이제는 아닌데 
좀 천천히 가면 좋겠는데 나의 바램과는 달리 
시간은 정신없이 달려가 버리네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만 어차피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도 슬그머니 치고 올라오네요.

앗, 벌써 저녁 8시가 다 되어가네요!

반가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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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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