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당신의 삶은 눈부십니다.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3/02/19
  • 모든 날은 오후가 남아 있습니다. 치열하게 아침을 보냈다면 오후는 하루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어제 오후는 어떠셨습니까? 오늘 오후는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십니까?

하루는 그저 쉽게 흘러갑니다. 한달은 하루 만큼은 아니지만, 바쁘게 지내다보면 그것 역시 빨리 지나갑니다. 일 년은 멀어보이지만 생각보다 금방갑니다. 기억해보세요. 새해 다짐이 멀지 않았는데 지금 벌써 2 월의 중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올 해도 열 달 남았어요. 시간은 무한하겠지만, 우리의 시간은 유한합니다. 100년의 시간 중에 우리가 보내고 있는 시간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모두가 지나가는 시간에 대해서 소중하게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죠. 자녀가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 나고, 남편 혹은 아내가 서운하게 하기도 하고, 혼자라 느껴져 갑자기 우울한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와서 기분이 상하기도 합니다. 기분이 상한다는 것은 그런거죠. 일주일을 간신히 버티고 잠깐의 휴식에도 출근 생각에 기분이 나빠지지 않았나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오후가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컴퓨터에 앉아 글을 씁니다. 잠을 부쩍이나 통제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요즘은 의지와 다르게 잠들어 버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피곤함을 감수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위한 각자의 노력들은 소중합니다. 엄청난 성취를 이뤄냈지만 그 끝에는 행복이 없을지도 몰라요. 돈, 권력, 명예가 꼭 행복을 보장해준다는 법은 없습니다. 

우린 모두 아해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참 이상해요. 무서운게 참 많습니다. 어둠도 무서워하고, 도깨비도 무서워하고, 엄마, 아빠가 화내는 것도 무서워합니다. 잠시 쉬었을 때 중년의 저도 아이와 같다고 느낍니다.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인생의 절반을 살았는데 모르는 것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피터팬의 세상살기!
1.8K
팔로워 804
팔로잉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