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AI는 인공 의식의 꿈을 꾸는가
AI ‘람다’ 의식 논쟁, 질문을 바꿔야 [AI는 기계 의식의 꿈을 꾸는가]
2022/08/01
[에디터 노트]
구글의 AI 언어 모델 ‘람다(LaMDA)’를 둘러싼 의식 논쟁을 AI 윤리를 연구하는 공학자와 법학자의 대담을 통해 자세히 짚었다. AI에서 의식의 구현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법적, 윤리적 문제는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대담에 참여한 김종욱 동아대 교수와 최은창 MIT테크놀로지리뷰 편집위원은 약화된 형태의 기계의식을 구현하는 일은 가능할 수 있지만 인간의 의식과 동일시하기에는 아주 먼 길이 남아 있고, 그보다는 AI가 도덕행위자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진단하고 기준을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한 질문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