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by 신수현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1/01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젯밤 남편과 경건하게 얼굴에 팩 한 장을 붙이고 실시간 방송으로 제야의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보!! 우리 올해도 건강하자!! 무조건 건강이 최고야.” 언젠가부터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것이 달갑지 않네요. 이러다 금방 쉰 살이 되고, 부모님 나이가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버릴 것 같거든요. 코로나 시대가 4년째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어느덧 적응하며 살고 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고, 유난히 좋지 않았던 주식시장 때문에 속도 쓰렸던 해였네요. 새해 아침이니 일찍 알람을 맞춰놓고 아이들과 해돋이를 보러 나갔어요.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하게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해 뜨는 것을 보니 지난해 겪은 맘고생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봄에는 아들의 머릿속에 작은 혹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다행히 당장 큰 문제가 없어 매년 크기를 추적 관찰하기로 했어요. 여름에는 건강검진에서 유방 암일 확률이 있다 하여 조직 검사...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3/01/02

답글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생활/사건사고 사상/철학/역사+1

콩사탕나무님 말씀처럼 해뜨기전이 가장 어두워요. 인생에서 빛을 바라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는 어두운 시기가 있기에 성공했을때 더 큰 빛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콩사탕나무님 글을 읽으니 인생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되는것 같아요.
올해도 좋은글 가득써주시고 행복한 새해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