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밤에 와인 그리고...

톰리
톰리 ·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2022/08/17
늘 밤이 오면 그득히 차오르는 생각들과 그 파편들로 텅빈 가슴을 채운다.
낮에는 없는 것들이 밤만 되면 찾아온다. 내 주위를 두른다. 내 마음을 스친다.

힘든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나만의 공간에서 음악에 나를 맡겨본다.
오래된 편지같은 옛추억이 생각난다. 향긋한 커피 내음이 내 코끝을 살짝 건드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발자국 떨어져서 평안해 하는 나를 바라본다.
어두운 우주에서 빤작이는 별빛이 내눈에도 춤을 춘다.
 
꽃이 떨어지면 비로소 봄이 왔다는걸 알것 같다.
향기가 바람에 타고 내 주변을 머문다.
오래도록 머문다. 마냥 좋다. 속도 없이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다.
(픽사베이)

벌써 눈꺼풀이 반쯤 감긴 상태에서 적어 봤습니다. 요즘 바쁜 일정을 소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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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Tomorrow Of Memory 기억의 내일... 내일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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