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카카 · 배움의 즐거움
2022/10/26
이 글을 읽으니 딸이 생각나네요
폰 저장을  딸 이름으로 해놨더니 딸이 음.. 참 정 없네 그러더라고요
일찍 결혼한 딸이 못마땅하기도 하고 하는 일마다 내 맘에 안들어 정이 가다가도 화가나고  그래서 그 동안 저장한 이름을 바꾸지 않다가  몇 달 전 저장한 이름에 이쁜 딸이라고 저장을 했네요
말이 씨가 된다고 그렇게 저장하면 조금 더 이쁜짓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나의 마음도 딸을 이쁘게 보자는 마음으로
아들도 이름으로 저장했다가 아들이라고 했다가 앞에 수식어 한개 더 붙였죠 사랑스러운 아들이라고...
딸보다 이쁜짓을 더 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자기 생각으로 나를 다 바꾸려고 하는거지요
마치 내가 키울 때 내 마음에 들게 잔소리 한 걸 그대로 갚아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남편도 아들도 딸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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