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나
차혜나 · 그냥 아무 말을 합니다
2022/08/27
그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을 가져다 주지요. 연하일휘님도 그러하셨던 것 같아요. 한번쯤 그렇게 치열하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열중했던 기억이 있으면 그게 정말 평생 기억에 남아 많은 위로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 존재하는 쉼터 같은거라고나 할까요.

중학교 2학년 겨울에 저희 가족은 미국으로 가게 됐어요. 그때 친했던 친구가 나는 네가 god팬인걸 알지만 그래도 이 앨범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라 너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신화 카세트테이프를 선물해줬어요. 그땐 참 god팬들과 신화팬 사이가 안 좋았던게 떠올라서 또 웃기네요ㅎㅎ

미국에서 등하교 버스 안에서 계속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살던 곳은 눈이 정말 많이 오는 지역이었는데 신화 노래만 들으면 자동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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