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8/10
집집마다 이유가 있고,
둘째라도 다같은 둘째가 아님이 분명합니다.
'이상한 둘째'가 이유있는 저의 침묵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글이 길어졌습니다. 장문주의!!




본론 전에 잠시 딴소리
거짓말처럼 맑게 개인 오늘 아침, 어제와 그제의 폭우가 꿈 같더라구요.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좋았습니다. 경험상 늘 아침 10시 전후가 날씨나 하늘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아이와 진짜 방학(?)이라 24시간 함께 합니다. 그래서 더 에너지 충전 겸해서 부지런히 걸으며 여러 풍경을 눈 속에, 핸드폰 속에 담아두었죠.
더더군다나 내일도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해서, 파란 하늘과 볕을 저장해놓았습니다.

아침에 위 글을 보았습니다.
답글을 바로 쓸까? 하다가 생각을 정리한 다음 써보자 싶었습니다.



둘째도 둘째 나름.. 참다가 욱하는 저

위에 같은 둘째여도 루시아님은 따지는 스타일이시라고 했습니다. 저는 뭔가 상황이 생기면 꾹꾹 눌러담고 참는 스타일입니다. 참다가 참다가 펑.. 하고 폭발합니다. 
고쳐야 하는데 잘 안 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인데도 이렇습니다.
왜 이렇게 참게 되나 했더니..
그건 참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가봅니다.
엄마가 무서우시거든요. 어렸을 때도 무서웠지만, 솔직히 지금도 무섭습니다.



무척 쎈 엄마와 참는 자식

아버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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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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