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진짜 일어나면, 그때 고민해보려고요 (1992 휴거, 세계종말/ 1999.12.31 밀리니엄 버그) : 글터 고민이 있습니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10/18
만져지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 무언의 무언가에 눌리는 며칠을 보낸 후 내린 결론입니다. 주눅들지 않고, 오늘도 또 묵묵히 하루를 시작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에요.



소문과 사실.. 그리고

춥지만, 오늘도 볕은 좋아요.

문득 무언가에 잔뜩 눌려 지난 한주를 보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있을지도 모른다는 '얼룩소 유료화', 그리고 1/5로 줄어든 얼룩소 포인트, 나는 과연 이곳에 맞게 글을 쓰고 있나? 여기는 내가 계속 있어도 될까 등등의 이어지는 물음들이었어요.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저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 고민했습니다. 그런 중에 화요일부터 시작된 짧은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금요일에 맞은 독감예방주사 면역저항 반응으로, 아이가 주말에 피부 문제를 또 겪었어요. 저도 좀 붓고 아프고..
그러는 중에 카카오 서비스 장애도 일어났습니다.


그렇잖아도 한줄도 못 쓰고 넘어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보물단지마냥 아꼈던 글터 두 군데가 아예 접속도 안 되고, 얼룩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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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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