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아이러니
러블리아이러니 · 생각과다사람입니다.
2022/08/15
우와,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신 것 같아,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성격이 싹싹하지 못해, 시부모님이 원하시는 그런 며느리는 아니에요..ㅎ

저희 시댁은 차로 20분 거리라 가까운데, 
생일이나 명절 때 만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같이 식사했던 것 같아요.

저희 시부모님은 전화도 자주자주, 찾아오는 것도 자주자주 하라고 말씀하세요.
워낙 사교적인 분들이고, 저와 딸처럼 자주 만나 밥먹고, 놀러가고,무언가를 같이 하고 싶어 하시거든요.

결혼 초반,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제 몸에 맞지 않는 사이즈의 며느리 옷을 입고, 
제 딴엔 나름 열심히 해보았는데, 
결국 탈이 나더라구요; 

제가 시부모님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맞지 않는 옷을 좀 벗어두고,,,지금은 제 사이즈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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