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헬로 ·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글로 표현해요
2021/11/28
저는 제가 기억력이 굉장히 좋다고
자부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저도 얼마 전부터
깜빡이 증상이 나타났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았는데,
핸드폰을 두고 차에 내리거나
카드를 잊어버리고요....

제 인생에 없던 현상이 생겨서 답답했어요.
'임신'이후에 생긴 증상인데요 ㅠㅠ
오히려 주변 사람을 챙기던 제가
도움을 요청하다보니 갑자기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핸드폰 알림이 왔어요.
'건망증이 심해지는 건 몸이 아기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하는 저를 마치 보고 있던 것처럼
알람이 울려주니 위안이 되더라고요.

아! 그리고 예전에 제가 만났던
7살 아이와의 약속을 잊어서 제가
"선생님이 요즘 자꾸 깜빡해 미안"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 답이 기억이 나네요.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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