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 3. 전 크라임씬2 작가의 '마스크걸' 속 범행 분석
2024/01/31
마스크걸 속 모미가 저지른 세 건의 살인을
추리예능 작가 입장에서 분석한 건에 대하여 오뜨꾸뛰르처럼 플랫폼마다 꼭 맞춘 콘텐츠가 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는 시대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계선 안에서 최대치를 맞추는 게 숙제로 여겨지는, 그런 의미에서 ‘마스크걸’ 은 정확하게 넷플릭스형 콘텐츠다. 영화로 보기엔 길어서 불가능하고, 나눠서 상영할 것도 아니며, TV로 봐서는 수위가 이 정도가 못 됐을 거고. 티빙이나 디즈니였을 때는 느낌이 안 났을 것 같은 절묘한 핏이라니. 누구와 같이 볼 필요가 없으니 비밀스럽고, 자극적이고, 취향을 타도 된다는 웹의 장점이 제대로 부각되고 정해진 형식 없이 만화, 자막, 영화, 드라마의 특징을 모두 때려 넣은 것도 일탈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다만 장르는 모르겠다. 웹드라마라기에는 내 기준 긴 옴니버스 영화라는 표현이 더 좋을 듯도 하고. 대단한 캐스팅, 대단한 연기, 세밀한 연출, 꼼꼼한 미술까지 흠잡을 게 ‘거의’ 없는 드라마였다 ㅡ 그런데.
나는 애정 있는 콘텐츠를 더 세밀하게 보는 편이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탄탄하다 보니 더 디테일하게 보게 됐는데,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메인 스토리 라인인 모미의 범행동기 및상황이었다.
여차저차 과거에 만든 추리 예능의 새 시즌이 나오기도 해서 그 때 만든 기억을 떠올려 분석글을 쓰게 됐다.
(개인의견이자 추측입니다. 공부한 지 오래돼서 틀릴지도 모르니 재미로 봐주세요.)
*** 여기부터 내용 스포 많음 주의
(가능하면) 마스크걸 보신 분들만 보세요 ***
주인공인 김모미의 전사부터 보자. 모미는 1983년생으로 7회 차의 에피소드를 통해 1989년 (모미 7세)부터 2023년 (모미 41세)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꽤 부유한 집에서 자랐으나 무슨 이유인지 엄마 신영희의 애정은 받지 못한 듯한데 나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부주의해서 놓쳤는지, 웹툰에는 정보가 있는지...
추리예능 작가 입장에서 분석한 건에 대하여
나는 애정 있는 콘텐츠를 더 세밀하게 보는 편이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탄탄하다 보니 더 디테일하게 보게 됐는데,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메인 스토리 라인인 모미의 범행동기 및상황이었다.
여차저차 과거에 만든 추리 예능의 새 시즌이 나오기도 해서 그 때 만든 기억을 떠올려 분석글을 쓰게 됐다.
(개인의견이자 추측입니다. 공부한 지 오래돼서 틀릴지도 모르니 재미로 봐주세요.)
*** 여기부터 내용 스포 많음 주의
(가능하면) 마스크걸 보신 분들만 보세요 ***
주인공인 김모미의 전사부터 보자. 모미는 1983년생으로 7회 차의 에피소드를 통해 1989년 (모미 7세)부터 2023년 (모미 41세)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꽤 부유한 집에서 자랐으나 무슨 이유인지 엄마 신영희의 애정은 받지 못한 듯한데 나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부주의해서 놓쳤는지, 웹툰에는 정보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