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공원에 다녀와서 ~ 닭발 요리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1/19
사람 마음 간사하여 토요일에 쭉 일을 하다가, 처음 토요일을 쉬라고 할 때는 도무지 뭐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니,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토요일 오전을 오롯이 혼자서 만끽할 정도로 적응을 했습니다.
그런데 독감 예방접종 때문에 다시 토요일에 일을 했는데요, 또 토요일을 쉬다가 일을 하니 왠지 주말이 없는 것처럼 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렸습니다. 독감 예방접종도 이제 끝물이라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다시 쉬게 되었네요.

어제는 일을 해서 오늘 일요일 아침, 밖에 날씨가 추울까 봐 완전무장을 하고 공원에 올라가는 길, 가로수 은행잎은 며칠 전 세차게 불었던 바람에 다 떨어져 인도며 차도까지 수북이 쌓여있네요.
의외로 날씨는 전혀 춥지 않았고 목에 두른 목도리를 풀 정도로 오히려 따뜻했습니다.

입동이 지났으니 겨울이라고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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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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