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2/03

몸이 많이 좋지 않으셨군요? 그동안 어려운 시험을 치르고 몸이 많이 고단했었나 봐요.

계속 긴장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갑갑하고 무언가 나를 압박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어머니 말씀처럼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 편안해져야 할 몸이 숨겨놓은 병을 커밍아웃하듯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적당한 긴장과 여유가 정답일 것 같네요. 

그나저나 학생들이 기특하네요. 저도 변한 얼룩소에 적응하느라 방황하는 중인데 연하일휘님 제자를 통해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 학생이 공책 한 권을 채우듯 이곳에 묵묵히 나의 이야기들을 채워야겠다 다짐합니다. 

긴장을 하며 살라는 말, 그저 시간 흘러가는 대로만 지내지 말고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관리하며 살아가는 조언일 것이라고 제 마음대로 해석을 하면서. 다시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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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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