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고 살아야지.

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12/03
시험이 끝난 뒤, 조금 앓는다 싶더니만 일주일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네요. 남동생은 독감, 여동생은 코로나에 확진되며 저도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음성, 결국 단순 감기로 일주일을 고생하였습니다. 일이라도 쉴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곧 다가오는 아이들 시험기간에 쉬지 못하니 감기가 조금 더 길게 간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오늘도 아이들 보충수업을 하러 출근을 하였습니다. 수업을 하다 남는 시간, 아이들과 글을 주고받다가 요즘 글을 쓰는 아이들이 도통 없어 언제쯤 다시 글을 쓸 것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만 글을 다시 쓰라고 재촉할 것이 아닌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기반성의 시간도 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시험기간이나 아픈 기간을 포함하여 거의 한달여를 제대로 글을 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도 중간중간 글을 쓰려고 하였지만, 어째 첫 문단을 완성조차 하지 못하는 건지, 컨디션 난조 덕분인지 혹은 너무 글을 쓰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너희들더러만 글 안 쓴다고 할게 아닌데. 쌤도 거의 한 달 정도 바빠서 글을 못 쓰다 보니까, 요즘 글을 못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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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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