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정말 고양이는 집에서 키워도 자기 맘 속의 집사는 따로 있더군요
우리도 고양이 2마리를 15년씩 키워도 끝까지 고것들은 둘째딸의 고양이일 뿐 다른 식구들은 들러리 취급하더라구요 나는 그저 밥이나 주는 아줌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쓰다듬는 것도 딱 2번만 허용하는...
그나마 첫째와 남편처럼 미움을 안 받았으니 다행이었죠
부르면 냐옹 하고 대답은 잘 하지만 그것도 귀찮으면 꼬리나 한 번 흔들어 주고...
밤 늦게까지 딸이 책상에 앉아 있으면 의자를 붙들고 냐옹냐옹 하면 딸이 응, 알았어 자러가자. 고 합니다
일정시간이 되면 꼭 그렇게 자러가자고 말한다네요 ㅎㅎ
딸이 없을 땐 딸 침대 속에서 흐느껴 울던 큰냥이.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큰냥이 얌전했던 작은냥이...
살구꽃님 글을 읽으며 잠시 고양...
우리도 고양이 2마리를 15년씩 키워도 끝까지 고것들은 둘째딸의 고양이일 뿐 다른 식구들은 들러리 취급하더라구요 나는 그저 밥이나 주는 아줌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쓰다듬는 것도 딱 2번만 허용하는...
그나마 첫째와 남편처럼 미움을 안 받았으니 다행이었죠
부르면 냐옹 하고 대답은 잘 하지만 그것도 귀찮으면 꼬리나 한 번 흔들어 주고...
밤 늦게까지 딸이 책상에 앉아 있으면 의자를 붙들고 냐옹냐옹 하면 딸이 응, 알았어 자러가자. 고 합니다
일정시간이 되면 꼭 그렇게 자러가자고 말한다네요 ㅎㅎ
딸이 없을 땐 딸 침대 속에서 흐느껴 울던 큰냥이.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큰냥이 얌전했던 작은냥이...
살구꽃님 글을 읽으며 잠시 고양...
지금은 두 마리 다 무지개 다리 건넜습니다
헤어지는게 너무 아프더라구요 ㅠㅠ
고양이들마다의 루틴이 있다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15년을 살고 있는 냥이라니 놀라워요. 울 상냥이도 함께 같이 하기 위해서 신경을 쓰는데, 지금은 작년에 어떤 사고(사건?)가 있어서 더 신경쓰고 있어요. 날씨가 추우면 물도 뎁혀줘야 먹는 데 고 작은 혓바닥을 할짝할짝 먹는 소리라니,,,ㅋ 발톱깎아주는 딸이 오면 그 방에 있다 건너옵니다. 제 눈에 나는 추르주는 친절한 할줌마로 보는 듯요. ^^
고양이들마다의 루틴이 있다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15년을 살고 있는 냥이라니 놀라워요. 울 상냥이도 함께 같이 하기 위해서 신경을 쓰는데, 지금은 작년에 어떤 사고(사건?)가 있어서 더 신경쓰고 있어요. 날씨가 추우면 물도 뎁혀줘야 먹는 데 고 작은 혓바닥을 할짝할짝 먹는 소리라니,,,ㅋ 발톱깎아주는 딸이 오면 그 방에 있다 건너옵니다. 제 눈에 나는 추르주는 친절한 할줌마로 보는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