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기씨
쑤기씨 ·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2022/08/20
나도 모르게 차별적인 언어를 쓰고있지 않나요?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쓰는 언어들. 혹시 이 언어들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결정 장애'라는 말을 많이 썼습니다. 실제로 무언가 선택을 잘 못하기도 했고, 그 언어가 딱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그 언어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언어라는 글을 봤어요. 그 이후로 그 단어는 쓰지 않아요. 그냥 '나는 결정을 잘 못해'라고 풀어쓰기만 하죠.  일상 생활속에 이와 비슷한 단어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성차별 언어  성차별 언어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여경', '여의사', '여판사'등 직업 앞에 '여'자를 붙이는 것이죠. 디폴트값이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라는 뜻을 붙이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간호사같이 여성이 많이 하는 직업에는 '여'자를 붙이지 않아요.  흔히 뉴스에서 떠드는 '저출산' 역시 성차별 언어에요. 출산과 인구 문제의 원인을 오로지 여자에게만 돌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예전 언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띵크
띵크 · 일상 속 떠오르는 생각을 공유해요
2022/08/20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사건사고+1
평소에 자주 쓰던 말들이 차별과 비하를 담고 있었다니 좀 충격이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 수 있는 것을 보면 자나깨나 말조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단어선택을 신중하게 해서 말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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