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다리가 무너지네, 무너지는 영국 경제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10/02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죽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영국의 민요처럼 영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전세계 GDP 5위에 달하는 선진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저도 궁금해서 조금 찾아봤습니다. 1952년부터 역대 가장 오래 70년간 왕위를 지켰지만 결국 노환으로 사망한 군주의 모습과 지금 무너지는 영국 경제의 모습은 조금은 닮아 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ufnZ3kJwgSo


원인 1)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는 정치,경제적으로 엄청난 화두였습니다. 세계 5위의 경제 대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역할을 하고 있어 전 세계적인 이슈였죠. 2020년 1월 31일 23시 영국은 EU를 탈퇴했습니다. EU탈퇴 이후 물품에 대한 교역 절차는 복잡해지고, 관세는 높아지고,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인건비가 급등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되었으며 영국 물가상승률은 10%에 육박하며 미국의 한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80%는 브렉시트와 관련있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실제로 국가간의 무역을 장벽 없이 진행하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영국의 수출의 63%가 유럽연합(EU)이었고 수입의 50%도 유럽연합(EU)이기 때문에 무역 규모가 클 수록 경제성장에는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EU에서 철강을 수입해서 영국에서 가공 후 다른 곳에 판다면 영국은 이익을 보는 구조 입니다. 이렇게, EU를 탈퇴한 만큼 개별 FTA를 진행해야 하기에 영란은행은 브렉시트가 실현되면 경제 성장률이 6%나 떨어질 것이며 8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보고 했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경제성장률이 4%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파운드화의 가치와 주가가 떨어지고 중앙 은행이 물가와 환율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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