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12/12
동생에게 드디어 아기가 찾아왔어요. 얼룩소에 기쁜 소식을 올릴까...하다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올려야지...생각만 하다 슬쩍 미미아빠님 글에 소식을 알리게 되네요.

먼저 시집을 간 동생, 아이를 원했는데 결혼 이후 집안에 일이 너무나 많았었습니다. 몇 번의 상을 치르고, 부모님께서 편찮으시고...여러 일들이 겹치다보니, 조금 집안이 조용해졌다 싶을때 소중한 아기가 선물처럼 찾아왔네요. 덕분에 제사때도 친척들이 모여서 저마다 덕담을 건네주시고, 제게는 언제쯤 갈 것이냐는 무언의 압박이.......이건 좀 슬프네요.

그러다 작은아버지께서 여동생에게 한 마디를 하십니다. 너희 언니, 그러니 저를 닮은 아이를 낳으라구요. 정확히는 갓난아기 시절의 저를 닮은 아이를 낳으면 키우기 쉬울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요.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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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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