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을 29개월째 마주하면서,,, by 햇님님

엄연용 · 건양대학교 겸임교수

2022/03/01

어느 날 부모가 되었다. 부모가 되는 순간 부터 양육 전문가가 되어야 했다. 많은 지식과 정보가 필요했고 한꺼번에 집어 넣었다. 그러나 처음 경험하는 부모역할에서 보람, 만족보다는 좌절과 죄책감을 경험했다. 수 많은 포장된 비난 속에서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다. 함께 나누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 같은 민낯을 드러내는 것 같았고 하나부터 모든 과정이 어렵고 두려웠다. 사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 어떤 정보보다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어" 라는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양육 이론, 아동발달 지식도 물론 필요하다. 상황별 맞춤형 솔루션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견뎌낼 정신적 강함이 더 필요하다. 타인은 말 한다. 누구나 하는 거라고, 왜 못하냐고, 알아보지 그랬냐고, 배운적 없냐고 .... 나만 동 떨어진 세상 속에서 살아온 것 같은 이상한 말들이지만... 정말 내가 무언가 잘 못 한 것만 같다....

햇

햇님님 ·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세상

2022/11/14

자녀양육을 29개월째 마주하면서,,,

생활/사건사고+1

양육을 맞이하고 29개월째 쌍둥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는 이 세상 그 어떤 일보다 많은 시간과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출산은 선택입니다. 선택했기에 책임을 지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출산과 육아는 하나의 국가를 만드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출산과 육아에 대해 근본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왜 젊은 사람들이 점점 결혼을 기피 할까요? 출산은 결혼이 전제 조건이 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 이여서 저도 이어쓰기 한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