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적인)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
얼룩커
2022/03/19
몸 건강에 대하여.
부제: (반강제적인) 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
1. 고등학생
'나'의 경우에는, 고등학생 때 몸이 가장 건강했던 것 같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버스 타고 학교에 갔는데,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친구를 만나서 아침을 먹었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듣고, 점심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피곤해서인지 매일 12~1시쯤에 잠에 들었다.
내 일생에서 꾸준히 아침을 먹었던 유일한 시기였다.
매일 반복적인 일상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의 사소한 수다, 3교시 끝난 뒤 폭풍같이 매점으로 달려가 전자레인지에 빵을 데워먹는 치열함, 점심시간 친구들과 농구 코트나 운동장 주변을 걸으며 광합성도 하고 이야기도 하던 그 시절은 내가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주었던 것 같다.
원체 움직이는 걸 안 좋아해서 그냥 하라면 절대 안 할 것 같은 운동도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함께하면 즐거웠다. 실제로 수행평가로 했던 배구나 탁구, 배드민턴 등은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하교 후 몇몇 친구들과 센터를 찾아가 몇 게임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마음 터놓고 함께해 준 친구들이 있어 반복적인 일상이더라도 즐겁게 미화되었나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 시절 내가 신체적으로 제일 건강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2. 대학생
대학교를 들어가고 수강신청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10시 이전 수업은 절대 잡지 않는 것'이었다.
원체 아침에 일어나는 걸 힘들어했기 때문에 차라리 오후에 강의를 더 듣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간표는 원하는 대로 짤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버스 타고 학교에 갔는데,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친구를 만나서 아침을 먹었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듣고, 점심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피곤해서인지 매일 12~1시쯤에 잠에 들었다.
내 일생에서 꾸준히 아침을 먹었던 유일한 시기였다.
매일 반복적인 일상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의 사소한 수다, 3교시 끝난 뒤 폭풍같이 매점으로 달려가 전자레인지에 빵을 데워먹는 치열함, 점심시간 친구들과 농구 코트나 운동장 주변을 걸으며 광합성도 하고 이야기도 하던 그 시절은 내가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주었던 것 같다.
원체 움직이는 걸 안 좋아해서 그냥 하라면 절대 안 할 것 같은 운동도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함께하면 즐거웠다. 실제로 수행평가로 했던 배구나 탁구, 배드민턴 등은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하교 후 몇몇 친구들과 센터를 찾아가 몇 게임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마음 터놓고 함께해 준 친구들이 있어 반복적인 일상이더라도 즐겁게 미화되었나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 시절 내가 신체적으로 제일 건강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2. 대학생
대학교를 들어가고 수강신청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10시 이전 수업은 절대 잡지 않는 것'이었다.
원체 아침에 일어나는 걸 힘들어했기 때문에 차라리 오후에 강의를 더 듣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간표는 원하는 대로 짤 수 있는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