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다. 
극단적으로 해봤자 내가 버티지 못해 포기한 적이 많아 이번엔 장기적으로 빼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과 근력이 없어 홈트도 힘들어 걷기와 자전거로 운동을 대신한다. 근 이주가량 어린 동생들의 봄방학이었기 때문에 운동을 못나가서일까? 3주차쯤에 4키로가 빠졌었는데 일주일동안 적게는 300그램, 많게는 1키로를 왔다갔다 하며 빠지지 않았다. 정체기인듯 하다. 

처음 3주정도는 정체기 없이 조금씩 조금씩 빠지는 게 보였기 때문에 별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았다. 빠지는 게 보이진 않고 조금 쪘다 다시 돌아왔다 하는 것을 며칠간 반복해서인가 스트레스가 조금 생겼다.

3주동안엔 조금씩이지만 간식도 먹었는데, 먹으면 살찌겠지? 하는 마음에 먹고 싶은 과자도 사놓고 편하게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