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5/18
빵집에서 천원 대신 내드리고 왔습니다.
가게에서 1분거리에 개인이 운영하신 빵집이 있어서, 점심때는 항상 샌드위치사러 애용합니다. 오늘 가서 보니까 제가 먹던 샌드위치가 3000원에서 3500천원으로 인상되었더라구요. 하긴...요즘 밀가루 나 다른 곡물가격도 엄청오르니 그동안 가격을 안올리셔서 항상 의아했던 상태인데.. "사장님 가격 드디어 올리셨네요?" 물으니 밀가루 가격이 35%올랐답니다... 세상에....... 이것 저것 빵을 고르고 있는데, 뒤 늦게 들어오신 어르신 한분이 빵을 두개 집으시고 5천원을 내시네요. "어르신 천원 더주셔야 해요. 개당 500원씩 올랐어요." 사모님의 말씀에.... 어르신이 저번에 왔을때는 2500원에 샀는데, 왜 갑자기 3000받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자기는 이집이 체인점 빵집보다 싸서 일부로 오는데, 딱 5천원만 가져왔다면서...... 저도 가게문을 잠그지않고 와서 얼른 들어가봐야 하는데..... 깍아달라는 어르신과 천원을 더 주셔야 한다는 사모님께서 옥신각신 하고 계십니다...
백지우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05/18
저도 베품 받은 썰 하나 풉니다~^^
경제/소비자
캬~~~오늘의 베품...ㅋㅋ 
이런 글 너무나 좋습니다.

진짜 잘 하셨습니다~^^
저도 어제 사실 베품을 받은 게 있었는데..
어제 여기 적으려다 안 적었는데 님 덕택에 썰을 풀어드리면..ㅎㅎ

헬스 후 자주 가는 단골 정식집에 김치찌게를 시켰는데
제가 자주 오고 밥도 잘 먹고.. 반찬도 안 남기고...
(총각이고 외모도 어느정도 받쳐주고..풋^^)
하니 먼저 말을 걸어 오시더라구요.

"총각은 밥을 참 잘먹어서 주는 내가 기쁘네요..
반찬도 안 남기고... 참 좋아요."

해서
"설거지를 제가 많이 해서 혼자 먹을 때는 거의 안 남겨요..ㅎ"
반찬 남기는거 환경에도 안좋고...버리면 또 돈이니까요.."

라고 하니 그렇냐 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계산 후 나가면서

"사장님도 코로나 때 힘드셨을 텐데 많이 더 잘 되실거에요...
반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백지우
백지우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전업 투자자 입니다. 투자 10년 이상 경력!! 미국/국내 주식도 하며, 세계 경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글 5.5K
팔로워 797
팔로잉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