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5
전 그 에피소드를 보면서, 인상적인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변호사 분들이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생각을 주인공의 특별한 발상에 의존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 드라마적인 과장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 분들의 소감을 보니 그런 부분까지 생각이 미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배리 슈워츠의 '어떻게 일에서 만족을 얻는가'라는 책에서, 전문적인 역량이란 지식과 기술을 발휘하는 것 뿐 아니라, 상황의 맥락을 폭넓게 고려하여 규정이나 매뉴얼로 정의하기 힘든 미묘한 판단들을 내리는 능력까지 포함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어 의사라면 환자의 병을 고치기 위한 최선의 의학적 방법을 찾는 것 외에 환자가 처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는...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