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1/03
정말 자식에게 준다면 영혼까지도 내어줄듯이 헌신적으로 살아오셨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지요.
자신이 누구인지, 바라는게 무엇인지는 뒷전으로 몇십년을 앞만 보고 달려오다 어느날 갑자기
텅비어버린 둥지를 혼자서 덩그러니 지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정작 그 자신도 본인 자신의 모습이라기보다 자식과 가족들을 위해 허리띠 졸라매고 달리기만 했던 모습이니
늙어진 모습으로 텅빈 공간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가슴 한 켠에서 올라오는 허무의 태풍 바람을 어찌 맞고 서 있을 수 있을 까 싶습니다. 
영원히 곁에 있을 것 같았던 자식들은 젤 먼저 독립을 찾아 떠나버리고 이제나 저제나 올까 긴목 뽑아내고 기다리는 노모의 그리움의 길이는 길어지기만 합니다.
자기계발은 요원했던 시대였으니, 지금 시대상과의 차이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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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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