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8/29


역시 종종 겪게 되는 일 중 하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호의를 베풀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데
때로는 그 도를 지나치는 바람에 오히려 화를 불러들이기도 한다.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니지만 일이란 게 그렇게 꼬이기도 하니

누굴 원망하랴? 내 오지랖 넓은 게 문제인걸!

- 가랑비 독백 -



안녕하세요, 진영 님!

아저씨가 정도 많고 남의 일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못하고
늘 먼저 나서서 돕고 함께 하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분 옆에 계시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우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부터
드려야겠네요. 그건 말려서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천성이 그런 분들 많지요.
내가 아는 한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주변 사람들의 일을 그냥 손 놓고
바라보기만 하지 못하고 꼭 나서서 훈수라도 둬야 하는 사람.
저도 약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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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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