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지 · 얽매이지 않기
2022/03/12
다들 민주님과 비슷해요. 저는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개인정보 빠져 나갈까봐 인터넷 쇼핑도 잘 안하고(신용카드 정보가 들어가서...ㅡㅡ) 이렇게 생만 모르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얼룩소가 거의 처음이예요. 개인 SNS 를 하나도 안하거든요. 웬지 모르는 사람들이 제 인생을 아는게 불안하고 그런 느낌이 있어서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도 그런 생각은 비슷해요. 근데 여기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보니 제가 하는 고민들 아픔들을 가진 분들이 너무 많고, 아이러니하게 그런 글들을 보면서 많은 위안을 받고 있어요. 인생을 즐겁게 힘차게만 사는 사람들보다는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행복해 보이지만 다들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민주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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