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악보가 3억원?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소더비가 사랑한 클래식“

정은주
정은주 · 작가/음악 칼럼니스트
2024/02/01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1203


뉴스저널리즘에 새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칼럼 일부입니다! 


바흐 악보가 3억원?…소더비가 사랑한 클래식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경매 오른 바흐 초판본 악보의 모든 것
골트베르크 변주곡만 연주하면 대스타?
피아니스트·청중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 스틸컷.


저는 음악 칼럼니스트입니다. 서양 음악에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글로 소개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저는 서양 음악사의 음악 외적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일에 큰 흥미를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서양 음악사에 관련된 모든 일에 참 많은 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1741년 안쓰럽게 세상을 떠난 안토니오 비발디의 작품들이 불과 100년 전부터 이 세상에 다시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 이야기부터, 조르주 상드가 오랜 연인 쇼팽을 위해 즐겨했던 레서피 다이어리까지, 서양 음악사 속 이런 저런 이야기들은 끝도 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앞으로도 이런 반가운 발견들은 계속될 예정이라 확신합니다. 런던의 오래된 주택 창고에서 라이프치히의 고서적 전문 서점의 다락에서 또 파리 생루이 섬의 근사한 오텔의 어느 서재 깊숙한 곳에서 잊혔지만 보전되어 온 서양 음악가들의 흔적들이 지금도 누군가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거든요.

앞으로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코너에서 종종 소개할 '소더비가 사랑한 클래식' 시리즈는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에 등장한 서양 음악사 속 사물에서 출발해 서양 예술과 역사, 그리고 클래식 음악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보따리가 펼쳐집니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서양 음악가들의 흔적을 따라가다, 탐정이 되어보기도 하고 추리 작가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소더비라는 세계적인 경매 회사에 매물로 등장한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사물들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알고 보면 흥미로운 클래식 잡학사전> 외
18
팔로워 17
팔로잉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