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는 것!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5/20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앞으로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을 것이다. 
일본 소설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이라는 소설을 읽는데 
에이로맨틱에이섹슈얼이라고 연애 감정과 섹스 감정을 느끼지 않는 
두 남녀가 같이 동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연애와 섹스 감정 없이 같이 사는 것이다. 
혼자는 외롭다면서 말이다. 
난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과 다르게 그 누구와도 같이 살 생각이 없다. 
난 좁은 집에 대가족이 모여사는 지긋지긋함을 겪어서 혼자가 편하다. 
근거리에 지인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외로움을 이야기하는데 같이 살아도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외로움은 그냥 친구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있다고 친구가 있다고 연인이 있다고 외롭지 않는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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