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정기훈
정기훈 인증된 계정 · 씨네필, 한량, 이것저것 합니다.
2024/05/19
네이버 영화
로맨스 영화 치고는 평이 좋아서 걱정 반 기대 반하며 보러 갔다. 헤어질 결심, 이터널션샤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같은 영화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생각 들었다. 영화가 별로라는 것이 아니다. 전자의 영화들과 비교할 때, 찐득 찐득한 농도의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사랑의 농도를 비교하는 게 맞나 싶지만) 이 영화는 질척이거나 금지된 사랑, 슬프기만 한 사랑 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 아니다. 적당히 애잔하면서, 뭉글뭉글하기도 하고, 담백한 로맨스다. 특히, 2030세대라면 감정이입하기 딱 좋은 로맨스 영화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내용은 간단하다. 대부분의 사랑처럼 썸을 타고, 고백을 하고, 연인으로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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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영화 그 이외에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집니다. 한 우물을 파기보다는 여러 우물을 깔짝 깔짝 파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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