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은... 전자메일 쓸 줄...모르나??

Aubrey
Aubrey · 의료 AI 연구원
2024/02/20
챗달이로 생성.
ChatGPT 와 같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서, 우리는 문서 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 각종 사람들 및 회사 사람들로부터 받는 메일들을 보다 보면 황당함을 넘어 무례하기 까지 느껴지는 일이 대부분이다. 시간을 내서 나의 메일 주소를 찾아내어 메일을 쓰는 것은 정성과 관심이 필요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메일을 보낸 사람의 좋은 의도와는 다르게, 받은 메일로 인해 오히려 나쁜 인상으로 남을 때가 많다.
높임말을 쓰면서 모욕하는 투의 말을 쓰거나, 자신이 너무 어떤 단체에 합류하고 싶은 나머지 과장해서 자신을 부풀려 이야기 하는데——심지어 내가 받은 메일 중에는, 저는 A기관 최고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입니다! 라고 쓴 글이 있어서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인가 하고 봤는데 학사로 5년이 채 안되는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좋게 보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메일이 쏟아지는 내 입장에서는 결국 우선순위에 밀려나는 메일로 분류되어 버린다.
메일은 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보내는 나의 첫 인상이자, 글을 읽는 사람에게 나의 사고를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을 한다. 단어의 선택, 논리의 흐름, 문장력 등 전자 메일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발신자가 적어주는 정보 그 이상이다. 글을 읽으며 당신에게 빠져들게 만들어야 당신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이것을 간과하는 메일을 다수 마주하다보니, 이제는 안타깝기까지 하다.
언제까지 "왜 당신과 이야기해야 하는가?" 에 대한 이유를 주지 못한 채, 상대방이 답을 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원망할 것인가? 나중에 만나서 '사실 그런게 아니라...저의 의도는...'라고 변명할 것인가? 안타깝게도 메일로 상대방의 마음에 들지 못한 당신은 그런 기회를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이만하면 정중하다' 라고 생각하며 쓴 글들을 읽다 보면 한숨이 나오거나 때론 화가 날때도 있다. 메일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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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경력을 가지고 있고 CRO 데이터관리자를 거쳐 지금은 의료 AI 연구원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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