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남편 밥과 국. 수저는 항상 차판에 차려줍니다. 살구꽃님과 같은 이유에서요.
남편이 반찬을 집을 때 뒤적거립니다. 반찬 집을 때 뒤적거리지 말고 그냥 딱 하나만 집으시오. 그러나 남편은 고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픈 소리를 했습니다. 나도 옛날에 반찬 뒤적이다 아버지께 야단 맞는 적 있었수. 그게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였고 나는 그 후론 절대 그러지 않았지. 사람이 제대로 가르쳐 주면 고칠 줄을 알아야지. 가정교육 못 받은 티 내지 말고.... 가정교육이란 말에 자존심이 상한 듯했습니다.
며칠 전엔 숟가락으로 국을 휘젓는 모습이 몹시 눈에 거슬리더군요. 밥상머리 교육이 기본인데 가정교육 못 받은 티 좀 내지 마소. 하고 또 가정교육을 들먹였습니다. 말미에, 가정에서 못 배워도 커면서 자연히 알...
남편이 반찬을 집을 때 뒤적거립니다. 반찬 집을 때 뒤적거리지 말고 그냥 딱 하나만 집으시오. 그러나 남편은 고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픈 소리를 했습니다. 나도 옛날에 반찬 뒤적이다 아버지께 야단 맞는 적 있었수. 그게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였고 나는 그 후론 절대 그러지 않았지. 사람이 제대로 가르쳐 주면 고칠 줄을 알아야지. 가정교육 못 받은 티 내지 말고.... 가정교육이란 말에 자존심이 상한 듯했습니다.
며칠 전엔 숟가락으로 국을 휘젓는 모습이 몹시 눈에 거슬리더군요. 밥상머리 교육이 기본인데 가정교육 못 받은 티 좀 내지 마소. 하고 또 가정교육을 들먹였습니다. 말미에, 가정에서 못 배워도 커면서 자연히 알...
교양이란 말에도 사연이 있어요. ㅋ 나중에 얼룩소에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주는 밥, 반찬 따박따박 참 잘도 먹어요. 뒤적거릴만큼 가려먹는 것도 없어요. 근데
그 자리에 꼭 흔적을 남겨서,,,,아우, 첨엔 비위상하더니
진영님 글 읽다 혼자 웃네요~ ^^
그게 모를 땐 괜찮은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많이 거슬리더라고요. 특히 반찬 뒤적이는 건 어른이어도 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던데요.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ㅡ.ㅡ 부친이 훈장 어른이셨는데, 남의 자식들 가르치시느라 할머니는 못 가르치셨던 걸까요?
@수지
있으면 내가 먼저 댈꼬 가야겠소 ㅋ
ㅎㅎㅎ.. 소리없이 엄청 웃었네요.. 제가 진영님 처럼 말했다가는 무서워서 하루종일 숨어있었을 거예요.. 남편이 은근히 뒤끝있는 사람인지라..
남편은 쩝쩝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고, 시아버지는 트림하는 소리가 아주 거슬립니다.
에휴.. 이쁘게 밥 먹는 사람 어디 없나유? ㅜㅜ
똑같아 똑같아요... 반찬 뒤적거리고...우린 소리까지 냅니다...교양없이 ㅋㅋㅋ..나도 배워갑니다 ~~^&^
그게 모를 땐 괜찮은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많이 거슬리더라고요. 특히 반찬 뒤적이는 건 어른이어도 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던데요.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ㅡ.ㅡ 부친이 훈장 어른이셨는데, 남의 자식들 가르치시느라 할머니는 못 가르치셨던 걸까요?
@수지
있으면 내가 먼저 댈꼬 가야겠소 ㅋ
ㅎㅎㅎ.. 소리없이 엄청 웃었네요.. 제가 진영님 처럼 말했다가는 무서워서 하루종일 숨어있었을 거예요.. 남편이 은근히 뒤끝있는 사람인지라..
남편은 쩝쩝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고, 시아버지는 트림하는 소리가 아주 거슬립니다.
에휴.. 이쁘게 밥 먹는 사람 어디 없나유? ㅜㅜ
똑같아 똑같아요... 반찬 뒤적거리고...우린 소리까지 냅니다...교양없이 ㅋㅋㅋ..나도 배워갑니다 ~~^&^
교양이란 말에도 사연이 있어요. ㅋ 나중에 얼룩소에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주는 밥, 반찬 따박따박 참 잘도 먹어요. 뒤적거릴만큼 가려먹는 것도 없어요. 근데
그 자리에 꼭 흔적을 남겨서,,,,아우, 첨엔 비위상하더니
진영님 글 읽다 혼자 웃네요~ ^^